선이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는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면 선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기적인 인간사회에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행동은 칭찬 받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을 선행이라 할 수 있을까.
이 세상의 자연법칙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관측값이 달라지는 상대성을 가집니다. 그러니까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선행이라고 보는 관점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관점 역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단체에서 불쌍한 이웃을 돕겠다면서 사람들로 부터 돈을 모아 불쌍한 사람을 실제로 도와줬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모은 돈의 반은 불쌍한 사람 돕는데 쓰고 나머지 반은 그 단체의 운영비로 썼습니다. 그렇다면 그 단체는 선행을 한 것일까요?
어떤 관점에서는 불쌍한 사람을 도와줬으니까 선행이다 할 것이고, 또 어떤 관점에서는 불쌍한 사람 도와준다는 빌미로 저희들 뱃속을 채웠으니까 악행이다 할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큰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많은 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냈습니다. 그래서 신문에도 나고 테레비에도 나고 하면서 평판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노동조합도 못만드는 상태였고 자신들은 착취를 당하고 있노라고 회사에 개선을 요구하는 일이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경영자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낸 것은 선행을 한 것일까요?
어떤 관점에서는 큰 회사를 경영하는게 얼마나 힘들겠느냐 힘들게 돈 벌어서 직원들 먹여 살리고 불쌍한 사람도 돕고 하니 당연히 선행을 한 것이다 할 것이고, 또 어떤 관점에서는 직원들 착취해서 자기 뱃속만 크게 불려 놓고 대외적으로는 불쌍한 사람 돕는 척 이미지 광고나 하면서 생색 내는 악행이다 할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아주 가난하게 사는 노인이 평생 모은 돈 1억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했다합니다. 그 노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습니다. 그 노인은 선행을 한 것일까요?
어떤 관점에서는 이건 너무나 훌륭한 일이고 선행이다 할 것이고, 또 어떤 관점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평생 번 돈을 왜 그런데다 주지 뭔가 이상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나와 너가 구분되는 인간 세상에서의 선은 항상 상대적일 수 밖에 없고 불일치합니다. 따라서 인간세상에서는 실체적인 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불쌍한 사람 도와주는 것을 실체적인 선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실체적인 선은 무엇인가.
실체적인 선은 하나님 자체이면서 하나님에게 속한 진리와 영생입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체를 이루는 영생의 길을 가는 것이 선을 택하고 선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유물인 영생 안에 가치성립이 되고 영생 안에 진리가 있고 영생 안에 선이 있는 것입니다.
영생에 반하는 모든 것이 악입니다.
영생을 못하게 하는 것이 죄 = 마귀 = 욕심 = '나' 라는 주체의식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버리는 것 = 마귀를 죽이는 것 = 욕심을 버리는 것 = '나' 를 버리는 것이 선행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더라도 내가 도와주면 선행이 안되는 것입니다.
'나' 라는 것이 죄의 뿌리이기 때문에 내가 하면 선행이 아니라 범죄했다가 됩니다.
'나' 는 빠져야 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신이 들어와서 하나님의 신이 '나' 를 죽여버리고 하나님의 신이 행해야 비로소 선행이 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7) 정의란 무엇인가 (0) | 2014.09.27 |
|---|---|
| 26) 법이란 무엇인가 (0) | 2014.09.26 |
| 24) 학문이란 무엇인가 (0) | 2014.09.24 |
| 23) 종교란 무엇인가 (0) | 2014.09.23 |
| 22) 가치관 -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0) | 2014.09.22 |